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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회칼럼 2016-11-06T13:49:56+00:00

베델을 졸업하며...

작성자
기자부
작성일
2016-03-03 17:15
조회
43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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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기 동기들과 졸업식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.
3년 전 저는 베델 입학원서를 내고도 굳은 의지가 없어서 베델을 시작도 못했습니다.
그래서 우리 순장님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.
그때는 원서만 쓰면 그냥 될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.
기도도 하지 않았고 꼭 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도 없었습니다.
입학을 하지 못하고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하고 힘들었습니다.
그때 카리스 찬양대 헌신을 하고 있었는데..
찬양대원은 베델을 이수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게 될 때는 너무 속상했습니다.
환경이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못 한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.
매주 찬양대 집사님들과 연습을 하고 교제를 나누고 찬양을 하면서 늘 은혜를 받았습니다.
그렇게 일 년을 재수하면서 베델을 꼭 시작하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.
그리고 2014년에 베델 신입생으로 입학을 했습니다.
2년 동안 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.
‘졸업을 할 때까지 시간과 환경을 허락해 주셔서
월요일 수업시간에 결석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’
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 주셔서 2년 동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.
수업시간에 결석하지 않는 것 이외에도 베델로써 감당해야 하는 많은 훈련들도
다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.
또한 입학할 때 만해도 졸업여행을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었습니다.
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,
저는 남편과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동기들과 졸업여행에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.
여행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졌고 아픔과 슬픔도 함께 공유하며 중보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.
또 베델을 하면서 순종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.
베델을 하기 전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했습니다.
하지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 베델을 시작할 때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잘 알고 싶어서
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을 했습니다.
그런데 베델은 성경공부도 하지만 그 보다도 제자의 그릇을 만드는 과정임을 알게
되었습니다. 아무리 좋은 음식도 그릇이 깨끗하지 않거나, 깨어져 있다면 음식을 제대로
담아 낼 수 없기에 좋은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입학할 때 저희들은 모두 아내이고 엄마이고 성인이었습니다
하지만 천방지축 어리버리 신입생이었음을 고백합니다.
1학년 초기에 생각 없이 말하고
행동을 해서 교수님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.
그래도 그럴 때마다 이해해 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압니다.
월요일 수업 때마다 아기들을 돌봐주신 순장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
저희들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.
목사님, 교수님, 순장님들 감사합니다.
저희들도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로서 가정과 교회에서
그리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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